김상길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장은 24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23일 오전8시~10시까지 시간당 110㎜의 호우가 2시간동안 집중된 가운데 발생한 주택 및 상가 침수지역은 23일 오후6시현재 895동으로 파악됐으나 추후 면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4일 8시현재 227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수정 발표했다.
김본부장은 23일 발표된 남동구,남구,부평구등 3개구에 집중된 이번 호우 피해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1명(사망) △경인전철27분간 운행중단 △지하철 7호선 현장인부 7명 고립 △도로침수 11개소 등의 23일 오후6시 현재 조사는 아직껏 그대로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본부장은 또 남구와 남동구의 피해규모가 광범위해 정확한 피해상황 집계를 위해선 오늘까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전제한뒤 북항지하차도는 아직도 배수작업으로 오는26일까지 도로의 통제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본부장은 이와함께 23일 오후6시 현재 이번 집중호우의 복구상황은 총895동(주택812동,상가82동)중 53%인 475동(주택403동,상가72동)이 복구된 상태이며 일부 침수지역 청소 및 배수작업은 현재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본부장은 아울러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과 재해구호기금등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피해현황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정확한 피해현황과 복구계획,지원방안등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