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천경자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대 미술과 교수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천경자 코드' 출간 기자회견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전시된 미인도는 위작이라 주장했다.
이하 전문
어머니 그림의 특징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일단 시기적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어머니의 화풍을 흉내 낸 위작자가 화풍을 흉내는 거는 당연하리라고 봅니다.
화풍을 흉내는 거는 당연하리라고 봅니다. 화풍을 흉내 낸 허술한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간 미인도 사건을 겪으면서 진실의 실종을 절감했습니다.
저라도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면 이 사건은 다시 거짓에 파묻히고 말 것이라는 현실이 저를 생각지도 않았던 글쓴이로 내몰았습니다.
이 책에서 저는 왜 국립현대미술관 전 현직
관계자들을 고소 고발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했습니다.
거짓 소문을 만들어 내고 조작된 허위사실을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하고 또 더 나아가
국회에 대한 허위공문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고발한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비리와 결탁의 증거들이 무수하게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