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등 5대 백화점에, 중기 전용 공간 생긴다

2017-07-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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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백화점협회와 상생협약 체결…‘중소기업상생관’ 입점업체 선정

송창범 기자 = 롯데백화점에 이어 이제 현대‧신세계‧갤러리아‧AK플라자 등 국내 5대 백화점에 중소기업 제품 판매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 생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중기중앙회와 백화점협회는 이번 상생협약 체결을 계기로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5개 백화점과 함께 통합품평회를 정기적으로 개최,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현안과 중소기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한 자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상생소통협의체도 구성,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이날 중기중앙회는 각 백화점에 설치될 중소기업상생관 입점업체 선정을 위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리빙‧화장품‧쥬얼리 등 분야별 116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는 통합품평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5대 백화점 전문 MD 심사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20%)로 상생관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계와 대기업이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 해결방안 마련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판로지원 및 유통분야 현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중소기업계가 가지고 있는 백화점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는 특정매입에 치우친 매입구조, 높은 판매수수료, 불공정거래 관행 등이 지적돼 왔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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