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 영향이 이어진 데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영향이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129.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내려앉은 건 지난 6월 15일(1124.1원·종가 기준)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환율이 하락한 데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