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박재천 기자 =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는 '성남'이 시의료원 개원과 동시에 건강도시를 선포하기 위한 기반조성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건강도시는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시민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오는 12월 구체적인 연구 용역결과가 나오면 2020년 건강도시 정착을 목표로 세부 사업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사업 시행 때는 건강, 교육, 교통, 공원, 주거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영역에서 시 부서 간, 산하기관 간, 유관 단체 간 협업이 이뤄지며,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입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시민 건강을 위한 노력과 건강정책을 검증받아야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는 건강권 행사에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구다.
한편 시는 WHO 건강도시연맹에 지난 6월 말 가입 신청서를 낸 데 이어 이달 말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회원 가입서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