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박재천 기자 ='숲의 도시' 안산이 서울~안산 30분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이는 5년 후 안산 중앙역에서 서울 사당역까지 전철로 34분이면 도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이 정도라면 통근도 가능한 시간이다.
이번 발표로 4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안산시민들의 경우,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안산선 급행열차는 오이도역~금정역까지 6개 역만 정차하며 이동시간을 단축했지만, 사당 등 서울로 향하는 시민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느껴온게 사실이다.
하지만 5년 후 과천선 급행열차가 확대되면 안산 중앙역에서 금정역까지 17분, 금정역에서 사당역까지 1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안산에서 서울권 진입이 34분이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순조로이 진행 중인 신안산선이 2023년 개통되면 여의도․영등포 등 서울 주요도심에도 30분 만에 접근함에 따라, 안산시는 그야말로 ‘서울과 통(通)하는’ 도시가 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앞으로 국토부와의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소사-원시선, 수인선, 초지역KTX, 신안산선 등 안산시 철도관련 주요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