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던 개에 물려 숨진 70대 할머니..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풍산개 어쩌나?

201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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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던 할머니가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숨져 맹견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광효 기자=혼자 살던 70대 할머니가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숨지자 애완 동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 15분쯤 안동시 한 가정집에서 A씨(78·여)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 목에는 개에 물린 상처가 있었으며 집 인근 골목에서 피가 묻은 개 송곳니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골목에서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집으로 돌아온 후 숨져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는지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 개가 어떻게 줄이 풀어져 A씨가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숨져 시신으로 발견됐는지 등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 있기 때문이다.

경북 안동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A씨는 개에 물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는 계속 하고 있다. A씨를 죽게 한 개는 현재 안동시에서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 이 개를 어떻게 할지는 유가족과 유기견 보호소가 의논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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