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예술단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탈북자를 중심으로 무용, 가수, 아코디언 등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재능 있는 예술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이다. 지난 2014년 창단 후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전국 각 지역에 북한 전통 무용과 노래 등 북한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다.
이번 기념행사는 임진강예술단의 창단 3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20명의 예술단원은 이날 남북을 가로질러 흐르는 임진강 물결의 애절함을 담아 통일을 염원하는 ‘임진강’,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춤을 추는 ‘물동이춤’ 등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연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남과 북이 함께하는 음악페스티벌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