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전 총리를 만나 “과거 4대국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유럽연합과 협력을 더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캐머런 전 총리에게 “저는 이번에 첫 해외 방문으로 미국을 다녀왔고, 내일은 다시 G20 대회를 앞두고 독일을 공식 방문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총리께서 ‘온정적 보수주의’를 표방하시면서 소수자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 내실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저와 새 정부도 같은 철학을 가지고 보다 공정한 경제와 함께 복지를 증진하고, 소수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한·미 정상이 협의한 평화적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 구상에 호응하지 않고 레드라인 넘어설 경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가 없다”며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길 바란다”고 강하게 규탄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캐머런 전 총리는 “총리 재직 당시에 대통령님의 전임자 두 분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했으며, 한·영 관계를 보다 강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한·EU 자유무역협정(FTA)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했고, 또 FTA가 양국에서 호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전 총리는 지난 3일 한 언론사 초청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2010년 방한 후 7년 만이다. 이날 접견 자리에는 슈 키노쉬타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제시카 커니퍼 보좌관이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캐머런 전 총리에게 “저는 이번에 첫 해외 방문으로 미국을 다녀왔고, 내일은 다시 G20 대회를 앞두고 독일을 공식 방문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총리께서 ‘온정적 보수주의’를 표방하시면서 소수자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 내실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하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저와 새 정부도 같은 철학을 가지고 보다 공정한 경제와 함께 복지를 증진하고, 소수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한·미 정상이 협의한 평화적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 구상에 호응하지 않고 레드라인 넘어설 경우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알 수가 없다”며 “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길 바란다”고 강하게 규탄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캐머런 전 총리는 지난 3일 한 언론사 초청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2010년 방한 후 7년 만이다. 이날 접견 자리에는 슈 키노쉬타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와 제시카 커니퍼 보좌관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