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3일과 4일 군내에 폭우가 쏟아진 것과 관련 집중호우 피해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상황을 조사해 긴급 조치를 취하는 등 집중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 오전 8시까지 평균 181.6mm의 비가 쏟아졌으며 3일간 최고 강우량 지역은 대술면(300mm), 최저 강우량 지역은 고덕면(50mm)이다.
집중 호우로 인해 밤사이 침수, 가로수 전도, 산사태, 낙석, 토사 유입 등 집중 호우 피해 접수가 잇따랐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접수한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하고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등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조치를 취했다.
또한 호의주의보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4일 오전 1시부터 3시까지 군청 건설교통과 및 안전관리과, 각 읍·면사무소(봉산, 고덕면 제외) 등 관련 부서 담당 공무원들을 비상 소집했으며 신속한 신고 현황 접수 및 비상연락망을 통한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호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황선봉 군수는 집중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접수된 호우 피해 지역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현장점검 및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지속됐던 가뭄으로 군민 여러분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비가 내려 가뭄은 해소될 것 같지만 집중 호우로 재산 피해가 잇따를 것”이라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등 군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우 피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