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경제시장, 교육시장, 문화시장’을 표방하며 취임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민선 4․5․6기 11년간 시정을 이끌면서 시정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와 도약을 이뤄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세 지속과 국내외 정세변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공단, 확장단지 등 1,100만평 내륙 최대의 산업단지를 조성했고, 15조4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탄소산업, IT의료융합, 3D 등 미래 산업기반을 착실히 다지면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한책 하나구미 운동‘ 등 2006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시정 핵심 사업들은 11년의 시간을 지나며 구미를 대표하는 브랜드 사업으로 단단히 뿌리내렸다.
‘책으로 하나 되는 구미’를 기치로 출발한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지금까지 11권의 책을 통해 전 시민이 책을 매개로 다양한 가치를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문화를 조성했으며, 올해 2월에는 ‘원북 원시티 운동’ 발상지인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과의 MOU 체결로 시민 독서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일천억원 장학기금’ 조성은 각계각층의 꾸준한 참여 속에 300억원을 돌파하며 구미 교육 백년대계의 초석을 마련했고, 2014년 개관한 서울 ‘구미학숙’은 안정적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
‘낙동강 수상불꽃축제’, ‘구미국제음악제’ 등 다채로운 문화 축제들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지난 5월 문을 연 ‘강동문화복지회관’은 도시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지역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비롯해 ‘신라불교초전지’, ‘야은역사체험관’ 등 전통유산을 재조명해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낙동강 체육공원’을 비롯해 ‘금오테니스장’, ‘산악레포츠공원’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10여 년간 스포츠 역량 강화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 ‘제55회 도민체전’ 종합우승, ‘세계7대륙 최고봉 원정대’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에 이어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유치를 이뤄내며 전국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힘차게 도약했다.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해 온 구미시는 2013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지정,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이어 최근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며 국제수준의 복지도시․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시립화장장을 비롯해 쓰레기 매립장과 소각장 등 3대 기피시설을 임기내 마무리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농업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이뤄지며 농촌의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2006년 이후 농업기반시설 확충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 2011년 전국 최초로 ‘농로 포장 100%’를 달성하며 농업기계화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됐고 선산, 고아 등 대규모 농촌개발사업을 통해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했다.
이밖에도 최근 문을 연 ‘구미에코랜드’와 내륙 최초의 ‘말산업 특구’지정 등 녹색관광자원을 활용한 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구미시는 지난 11년간 도시 전반의 고른 성장을 통해 ‘2016 대한민국 그린시티 평가 전국 1위(대통령상)’를 비롯해 ‘복지정책 평가 11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2016 중국 대외우호도시 교류협력상’ 수상, ‘대한민국 경쟁력 평가 전국 종합 1위(‘15년)’, ‘대한민국 섬김이 대상 대통령상 수상(‘11년)’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459개의 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돋움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공약사업 이행률이 95%를 달성하며 계획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하며, “남은 기간 동안 5단지를 탄소산업 중심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 해외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