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에서 아이돌 재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파이널 99매치’(가칭)의 제작이 확정된 가운데,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진행자로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를 유력한 후보에 올려놨다.
4일 아주경제 취재결과, KBS에서 제작 기획 중인 아이돌 재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파이널 99매치(가칭)’의 MC로 가수 비가 가장 강력한 후보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더 파이널 99매치’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한경천 CP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가수 비 씨에게 진행 요청을 드린 건 맞다. 현재 이와 관련해 협의 중인 상황”이라며 “우리 제작진들 역시 가장 희망하고 있는 MC가 비 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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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CP는 “과거 비 씨가 팬클럽이라는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한 차례 고배를 마시고 현재에는 솔로 가수로, 또 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우리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가장 잘 맞는 MC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편성과 관련해 한경천 CP는 “올 하반기인 10월에 편성이 되는 건 확실하다. 자세한 편성 시기 등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에서 제작을 확정 짓고 기획 중인 아이돌 재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파이널 99매치(가칭)’는 KBS가 1년 전 부터 기획했으며 70여 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실패한 아이돌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KBS2 ‘뮤직뱅크’ 한경천 CP를 필두로 ‘김승우의 승승장구’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3’의 박지영 PD, ‘인간의 조건’ 원승연 PD, ‘노래싸움-승부’ 손수희 PD 등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