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정지훈의 부모를 고발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등장

2018-11-27 09:47
  • 글자크기 설정

- 온라인 커뮤니티에 1988년 비 부모에게 2500만원 가량 빌려줬다는 글 올라와 논란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가수 비(정지훈)의 부모로 부터 30년 전에 약 2500만원 가량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사태가 터지면서, 도끼와 비아이 등 비슷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는 '가수비 정지훈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88년도에 저희 부모님께서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하셨다. 비의 부모도 같은 시장에서 떡가게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의 부모는 떡가게를 하면서 쌀 약 1700만원 가량을 88년부터 빌려갔고 갚지 않았다"며 "비슷한 시기에 현금 800만원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글쓴이에 따르면 비의 부모는 고등학교 등록금 등 열악한 상황을 말하며 빚을 차일피일 미루며 갚지 않았다. 이후 소송을 하려고 했지만, 가정 사정이 힘들어서 그 마저도 못한 사이에 비 가족이 잠족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사기로 번 돈으로 자신들은 떵떵 거리면서 TV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억울함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평생을 살아간다"며 "이 글을 통해 피해자들이 공감해 더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커뮤니티 글에 대해서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에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