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청양)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공약이행현황 ▲2016년 공약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등 5대 지표로 2차에 걸쳐 철저한 자료 검증을 통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양군은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공약이행정보를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는지와 그 내용이 구체적인지를 분석 평가한 웹 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난해 말까지 추진코자 계획한 공약 이행 비율을 평가하는 목표달성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는 등 5개 평가분야에서 고루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청양군은 민선6기 공약사업인 200억 장학기금 모금을 완료하고, 소방복합시설 유치 확정,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유치 완료, 농어촌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 행복택시 운영,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양복지타운 완료, 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등 군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실천해 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공약이행 관련 보도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동영상 코너를 신설한 데 이어 특히 올해는 군정 소식 지면을 통해 공약이행을 군민에게 알리는 등 소통을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석화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성실하게 이행해 신뢰받는 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군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청양군은 민선6기 공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명품도시 청양 ▲맞춤형 복지실현 ▲문화․관광․생태도시 조성 ▲맞춤형 지방자치 실현 등 5개 분야 48개 공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 현재 30개 사업을 완료하거나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16개 사업을 정상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