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에스원에 따르며면 올해 3월 처음 시작된 듀엣 가요제는 임원과 사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작됐다. 각 사업부별로 임원과 사원이 함께 부를 곡을 선곡하고 연습하는 과정,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경험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자는 취지다.
에스원은 육현표 사장 취임 이래 사내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다양한 소통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사내 SNS '두잉두잉'을 개설했으며 매달 한 가지 주제로 전 임직원이 의견을 나누는 '소통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또 함께 아침을 먹으며 소통의 기회를 갖는 '통통밥상'까지 진행하는 등 듀엣 가요제는 이러한 소통 이벤트의 연장선장에서 시작됐다.
듀엣 가요제는 현재까지 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잔잔한 발라드에서부터 힙합, 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선곡하는 과정에서부터 임원들은 젊은 직원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를 새롭게 알아가고 일주일 간 바쁜 일정을 쪼개 입을 맞춰 가는 과정에서 업무 외에 서로의 관심사, 취향까지 알아가는 과정을 거친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에스원은 여러 사업부와 다양한 직무들이 있는 만큼 소통은 원활한 직무 수행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임직원들이 직무, 직급을 떠나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