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 전문인력 영입에 나선다.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4일 세계적인 분석 선두기업인 SAS 코리아와 함께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5회 SAS 분석 챔피언십’ 공모전을 공동 주관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나도 몰랐던 나의 취향을 찾다 - 모바일 행동 기반의 개인화 비디오 콘텐츠 추천 분석’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IPTV ‘U+비디오포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추천모델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300여개팀, 500여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SAS코리아는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9월 말 시상식을 갖는다. LG 유플러스상(1팀) 및 대상(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SAS정규교육 이용권(360만원 상당)을 주는 등 총 7개팀에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SAS의 인턴십 및 신입사원 선발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입상한 7개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및 채용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강호석 LG유플러스 빅데이터센터 상무는 “LG유플러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만들고 전문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번 경진대회 역시 그 연장선상의 일환”이라며 “무궁무진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