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미래희망연대, 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강연회

2017-07-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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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사)인천항미래희망연대(이하‘희망연대’)는  3일  한중문화관(인천 중구 제물량로 238)에서 「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희망연대 관계자는 최근 LH에서 공고한‘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방안 용역’과 관련하여 “드디어 내항1,8부두를 시작으로 내항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오던 내항 재개발을 사업성 있고 현실적인 개발계획으로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강연회를 통해 내항 재개발과 관련된 각 기관이 맡아야 할 역할과 이해관계자들의 효과적인 합의도출 과정을 설명해 줬다”며,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용역이 시작되면 행정기관과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에서 사업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강연회[사진=인천항 미래희망연대]

이와함께 “수십 년 동안 화물 하역과 운송과정에서 각종 분진, 소음, 교통문제로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요구로 내항 재개발이 시작된 만큼 그 누구보다 지역주민의 의견이 가장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자로 참석한 재능대학교 박창호 교수는 인천 내항 재개발의 과거를 뒤돌아보며 앞으로 성공적인 내항 재개발을 완료하기 위한 문제점 및 선결과제를 지적하였으며, 실천전략과 원도심 상생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제는 내항 재개발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날 김홍섭 중구청장은 축사에서“내항 재개발은 인천 원도심 재도약의 기회이며 내항을 해양도시 인천의 복합 해양문화관광의 거점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하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제는 내항의 주인이 바로 지역주민들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참석한 주민들은“지금껏 화물차의 소음과 공해가 지긋지긋하다며, 고통받아온 주민들에게 보상차원에서라도 내항 재개발이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은 “계속 미뤄졌던 내항 재개발이 하루빨리 가닥을 잡아 문제없이 추진되기를 원한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에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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