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barrier)'과 '없음(free)'을 합친 의미의 배리어프리 영화는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다.
'2017 광주사회적경제 주간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영화제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광주장애인총연합회,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인권영화제가 공동 주관하고 사회적기업 필름에이지가 진행을 맡았다. 광주은행과 1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개막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시작으로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소중한날의 꿈, 피부색깔=꿀색, 앙리 앙리 등 5편의 영화가 3일간 8회 상영된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비장애인이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애인과 같은 조건으로 영화를 보는 배리어프리 영화체험도 진행된다.
윤영선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열고 지역공동체가 함께 하는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