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환 20주년인 지난 1일 홍콩섬 일대에서 진행된 민주화 가두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피켓에는 '공산당을 타도하자'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홍콩을 방문 중인 시 주석은 이날 완차이(灣仔)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 주권의 안전을 해치는 모든 활동과 중앙 권력·홍콩특별행정구 기본법(헌법격) 권위에 대한 도전, 홍콩을 이용해 벌이는 중국 본토에 대한 침투·파괴 활동이 모두 마지노선을 건드리는 것”이라며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