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 "'기술'은 미래의 가능성 만들 뿐…선택은 우리의 몫"

2017-06-20 13:42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아주경제]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전문 미래학자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의 '미래 기술'이 미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는 다른 '가능성'들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래를 만드는 것은 그 기술들이 만드는 수많은 가능성 중 사람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는 의미다.

20일 삼구Inc는 국제경영원과 공동으로 신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과 네트워킹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제4의 물결이 온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최 소장은 "국가의 미래는 동일한 인공지능, 아이오티, 로봇기술이라는 4차 산업혁명을 겪지만, 같은 미래를 겪을 수는 없다. 선택하는 미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 소장은 각 나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만든 고유의 특성이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같은 기술이어도 각 나라마다 활용하거나 대하는 문화가 다르고, 그 문화나 국민들의 기질에 따라서 패턴화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최 소장은 "인류가 새로운 물결 안에서 더 좋은 선택을 하려면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관심 가지고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 자체가 미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수많은 가능성을 만들기 때문에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진지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소장은 "인간의 선택에 영향을 받게되는 문화, 경제적 상황, 정책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우리가 선택하는 것"라며 "그것이 곳 인류의 미래가 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