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모든 산업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정보·솔루션 나눠 '동반성장'해야"

2017-06-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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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과 네트워킹 컨퍼런스'에서 구자관 삼구아이엔씨 책임대표사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모든 국가와 산업, 비즈니스가 융합·연결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구자관 삼구아이앤씨(Inc) 책임대표사원은 정보와 솔루션을 공유하고 함께 적용하고, 성장하는 '동반성장의 시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삼구아이앤씨는 국제경영원과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과 네트워킹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산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역량 확보와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준 딜로이트 경영연구 원장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동향 등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고,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과 나가시마 타다유키 일본무역진흥기구 본부장, 숀 블레이클리 영국상공회의소 대표가 '국내외 주력산업과 기업들의 경영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종합 대응전략 세션에서는 장흥성 SK텔레콤 솔루션기술원장, 박정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미래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앞서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산업경제, 일자리, 국제안보 등 어느것 하나 걱정되지 않는 것이 없을 만큼 총체적 위기의 상황해 처해 있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정부, 기업 할 것 없이 모든 영역에서 회자되고 있는 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전했다.

그는 "1997년 IMF 직후 시대의 화두가 '조직슬림화와 핵심역량 경영'이었다면,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아직도 국내 언론, 연구 등은 오직 4차 산업혁명이나 인공지능이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정도의 논의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일자리 창출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는지 등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나 해결책 제시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구 책임대표사원은 "모든 국가 간, 산업 간, 비즈니스 간 상호 거미줄처럼 서로 융합되고 연결된 상황 속에서 어느 한 비즈니스만이 4차 산업혁명을 대처하고 적용한다고 해도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정보와 솔루션을 함께 적용해 성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구아이앤씨는 지난 40여년 동안 주요 고객사들과의 상생협력, 동반성장 과정 등을 통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같은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기업들의 전문 기술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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