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 생태해양관광도시로 급부상 중인 '안산'이 다가오는 우기철에 대비 건설공사 현장 등에 대한 긴급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건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전도나 화재 등 중대 재해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대형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관내에는 공동주택 재건축 및 신축 공사장이 13개소, 업무시설 6개소 등 총 19개에 달하고, 그 중 타워크레인은 16개 공사장에서 60여대가 설치운영 중에 있다.
그 만큼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이날 수방계획 등 우기대비 시설물 안전관리를 비롯, 타워크레인 안전인증, 안전검사 여부와 와이어로프, 슬링와이어 등 각종 소모품의 자체관리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였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타워크레인 인상·해체 작업 시 반드시 작업계획을 준수하도록 지도했다.
시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대부분 안전수칙을 따르지 않거나 작업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인재”라면서 “앞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관계자 및 안전관리책임자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