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포항)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첫 전문임기제 공무원(3급 상당)으로 이원권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을 내정했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난 3월 6일자 3급상당의 전문임기제 공무원 임용을 승인받았다.
또한 그간 행정경험으로 시의회, 언론, 시민단체와 소통강화로 정책개발 협력 역할과 서울사무소장 재직 시 국회, 중앙부처, 정단 관계자와 인맥 형성, 시민소통담당관 재직 시 지역여론 수렴 등 다수 현안사항 해결 등 시정 핵심 키워드인‘소통과 협력’을 구현하는데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청렴하고 성실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사회단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정년퇴직을 4년 앞당겨 용퇴함으로써 후배공무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임용 시기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 1일 예정이며, 임기는 단체장의 임기만료일 범위 내에서 1년 단위로 임용된다.
이 정무특보는 포항 북구 신광면 출신(56세)으로 포항고, 경일대 행정학과, 연세대 환경공학과 석사과정 졸업,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신광면장, 상대동장, 서울사무소장, 교통행정과장, 의회전문위원, 시민소통담당관, 건강위생과장, 감사담당관을 거쳤고, 2016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복지환경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 정무특보는 내정자는 “국책사업 유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시의회, 언론 등과의 대외적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여론 수렴 및 시민 애로사항을 잘 청취하여 정책형성과정에 협치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특보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서 시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