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도 택배로’…CJ대한통운, 업계 최초 가정간편식 새벽 배송

CJ대한통운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겨냥, 택배업계 최초로 가정간편식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이 택배업계 최초로 가정간편식(HMR) 전문배송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가정간편식을 배송하는 심야 및 새벽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정간편식이란 국이나 반찬 등을 데우기만 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 조리식품, 끓이거나 조리해서 먹는 반조리식품을 비롯해 치료식, 신선식품 등을 말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새벽 배송을 시작해 현재 30여 개 업체의 가정간편식을 하루 1200∼1500개 배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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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확대해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특히 택배 시스템을 통해 간편식 배송추적이 가능하며 배송완료 뒤 현장사진을 찍어 고객이 택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안심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가정 간편식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면서 “향후 전국 주요 대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