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창현 아빠' 이남석 씨가 이한열 열사 30주기 합창 후 본보와 동영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9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이한열 열사 30주기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이 날 이한열 열사 30주기 추모제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은 합창을 했다.
이 날 오후 9시쯤 이한열 열사 30주기 합창에 참여한 세월호 유가족인 ‘창현 아빠’ 이남석 씨는 본보와 서울광장에서 동영상 인터뷰를 했다.
이남석 씨는 본보와의 동영상 인터뷰에서 이한열 열사 30주기에 대해 “(이한열 열사는) 국가의 폭력에 의해서 생명을 빼앗겼습니다”라며 “그 분들에 의해 지금의 민주주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남석 씨는 “우리 선배들이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너무나 숭고한 목숨과 바꾼 민주주의인데요. 우리 후손들이 그런 민주주의를 잘 지키고 싸워서 국민들한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는 민주주의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