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K-POP 팬들, 전광판 광고로 직접 응원…적극적 홍보 활동 ‘눈길’

2017-06-07 17:4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습생닷컴 홈페이지 ]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자들의 팬들과 K-POP 가수들의 팬들이 전광판 광고 응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쌍방울빌딩에 위치한 블루펄 전광판에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중인 연습생들을 응원하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또한 엑소 수호, 걸스데이 민아 등 인기 K-POP 가수들의 팬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팬들의 적극적인 팬덤 활동에 힘입어 쌍방울 빌딩 블루펄 전광판은 팬들 사이에서 전광판 성지로 불리우고 있는 것.

이 해당 전광판 영상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연예인의 활동 응원과 함께 기념일, 생일 축하를 위해 팬들이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이다. 그동안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인 김사무엘, 박지훈, 하성운, 김용국, 김태우·김태민, 정세운, 노태현, 강다니엘, 주학년, 김재환, 이우진 등의 응원영상이 송출됐다. 또한 옹성우, 라이관린, 안형섭, 박성우, 김종현, 윤희석 등의 응원영상도 청원을 받아 송출이 예정됐다.

무엇보다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 연습생들의 릴레이 응원영상과 인기 K-POP 가수들의 응원 영상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소속사나 프로그램의 관여 없이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응원 영상제작에도 팬들이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는 응원영상은 연습생·연예 커뮤니티 사이트 ‘연습생닷컴’의 ‘연생서폿’ 코너를 통해 진행되는 일종의 팬 이벤트 성격이다. ‘연생서폿’에 자신이 응원하는 스타의 응원영상을 청원하고, 팬들이 일정 ‘땀 포인트’를 기부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정해진 날짜에 영상이 전광판에 송출되는 방식. 응원영상은 30초 분량을 기준으로 하루 100회 이상 송출되며, 기부에 필요한 ‘땀 포인트'는 ‘연습생닷컴’의 활동을 통해 무료로 모을 수 있다.

100% 팬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이루어지는 이벤트일 뿐만 아니라 비용까지 발생하지 않아 스타를 지원하는 새로운 응원 방식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쌍방울 빌딩 블루펄 전광판의 한 관계자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인기와 함께 K-POP 팬들의 전광판 광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영상을 직접 제작해 자신들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전광판과 sns에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요즘은 연예인을 아끼는 팬들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자체적으로 유행화 되고있는 추세인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습생닷컴을 통해 송출된 응원영상은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자뿐만 아니라 GOT7 잭슨·뱀뱀, 트와이스 채영, 몬스타엑스, 걸스데이 민아·소진, 엑소 수호·시우민·백현, 아이디, '프로듀스101' 시즌1 출신 김소희 등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