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의 소속사 팀지엠피는 “박태환이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15일 오후 귀국해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사흘 뒤 18일 다시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 2월 중순부터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다음 달 14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담금질이었다. 박태환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의 출전이다.
박태환은 귀국 다음 날인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아레나와 후원 협약식을 갖는다. 이후 박태환은 휴식도 반납하고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현지 적응 및 마무리 훈련을 위해 로마행 비행기에 오른다. 로마는 대회 장소인 헝가리와 시차가 없고 훈련 여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