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은 지난 1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째 타석 2루타를 터뜨리며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2016년 8월 7일부터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이다.
‘마지막 4할 타자’로 유명한 테드 윌리엄스가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이어간 메이저리그 최다 출루 기록(84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84경기 동안 김태균은 379번 타석에 들어서 320타수 127안타 94타점 4구 53개, 사사구 3개를 얻어냈다. 이 기간 타율 0.397, 출루율 0.483를 기록했다.
또한 김태균은 84경기 중 41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는 13경기에 불과했다.
6월 2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김태균은 대기록에 도전한다. 상대 선발은 문승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