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최진호 “한국오픈에서 꾸준히 성적 좋았다”

2017-06-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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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가 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 1번 홀에서 야디지북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천안)=지난해 4관왕에 이어 올해에도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33·현대제철)가 제6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절정의 샷감을 이어가고 있다.

최진호는 1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마크했다.

경기 후 최진호는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거리 맞히는 게 어려웠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됐다. 어제 비가 와서 그린이 조금 느려졌다. 그래서 거리감을 잡는 데 시간이 걸렸다. 오후 티업 치고는 만족스러운 1라운드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이언, 퍼팅, 드라이브 모두 생각대로 됐다.

KPGA를 대표하는 메이저대회인 한국오픈은 까다로운 코스로 유명하다. 최진호는 “샷을 위주로 하는 플레이다보니, 스코어가 안 나는 코스가 개인적으로 낫다”고 말했다.

최진호는 1년 전 한국오픈에서 13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2010년 대회에는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최진호는 “한국오픈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성적은 꾸준히 좋았다. 코스랑 안 맞지 않는다. 느낌은 좋다. 2,3라운드에서도 60대를 쳐야 기회가 있을 것이다. 2라운드는 오전조인데 공이 잘 나가기 때문에 그것에 맞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 3억원인 한국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최진호는 2년 연속 상금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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