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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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53포인트(0.65%) 높은 21,144.1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26포인트(0.76%) 높은 2,430.0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8.31포인트(0.78%) 상승한 6,246.83을 기록했다.
민간부문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다음날 발표 예정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연준은 통상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3.82포인트(0.32%) 높은 7,543.7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35.05포인트(0.66%) 오른 5,318.6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49.86포인트(0.40%) 상승한 12,664.9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35% 오른 3,567.02에 마감했다.
이날 ECB는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이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탈리아의 성장폭이 컸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1분기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전년 대비 1.2%로 상향 조정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5% 떨어진 9.8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