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스라엘 방문한 트럼프 중동 정책 기대에 일제히 상승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순방으로 인해 최근 불확실성을 보였던 미국 내 정세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마지막 장보다 89.99포인트(0.43%) 오른 20,894.8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12.29포인트(0.52%) 상승한 2,394.0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49.92포인트(0.82%) 높은 6,133.62를 기록했다.

현재 첫 순방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을 찾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란을 비난하는 동시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 내통설 등 각종 의혹으로 인해 탄핵 여론이 제기되는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던 미국 내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희석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 트럼프 정부 세제개혁 발표에 하락…다우 0.1%​↓
• 미 1분기 경제 성장률 저조 발표에 일제히 하락…다우 0.19%↓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9.39% 떨어진 10.9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