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오리온그룹이 중국 법인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하며 중국사업 강화에 나섰다.
1일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법인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규홍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오리온 해외법인들의 생산관리 책임을 총괄했다.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가 전 세계 666개 제과류 공장을 대상으로 작년에 진행한 감사에서는 상해(3위), 북경∙심양(공동 4위), 중국 광주(6위)공장을 TOP6에 올리는 등 글로벌 생산·품질 관리 능력에서도 인상을 남겼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중국 법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이규홍 대표를 선임했다”며 “기존 제과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음료 등 신규사업의 기반을 정비하여 오리온 중국 법인의 규모와 위상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