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용인)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에버랜드 측의 요청에 따라 ‘용인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적용,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부지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6월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에 있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108만9434㎡가 금연구역이 된다. 에버랜드측은 금연구역 관리팀을 두고 11월까지 6개월간 금연구역 홍보와 흡연실 안내 등 계도를 실시한 뒤, 12월1일부터는 금연구역내 흡연시 처인구보건소가 5만원의 과태료를 물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8백여만명이 찾는 에버랜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