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강릉) 박범천 기자 = 강릉시가 조성한 주문진 제2농공단지가 분양가 인하에 탄력을 받아 분양문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주문진 제2농공단지는 10만6000㎡의 분양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2012년 조성을 시작해 지난 2월 1일 준공인가를 받았다. 현재 음·식료품 제조업과 전기장비제조업, 금속가공제조업 등 5개 분야 제조업종에 대한 입주 신청을 받고 있다.
강릉시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주문진 제2농공단지의 분양가를 기존 ㎡당 14만6760원에서 2만7060원 내린 11만9천700원으로 최종 인하하고 농공단지 입주수요가 많은 음·식료품 제조업 및 금속가공 제조업의 배치면적 확대와 소규모 필지를 기존 20필지에서 28필지로 늘려 지난 4월 7일부터 미분양필지에 대한 재분양 공고를 실시했다.
이번 분양가 인하는 2018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고속도로 확충, KTX 개통 등 교통망 개선과 맞물려 분양률 상승에 실질적인 상승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인 분양마케팅을 통한 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