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중학교는 30일 아산 학선필드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하키 남자부 결승전에서 충남 대표로 나선 아산 중학교를 6-3으로 꺾었다.
결승전 1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총 4골을 넣은 미드필더 김민일(15)은 대회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지역 라이벌 창성중을 꺾고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이후 2년 만에 전국소년체전에 나선 성일중은 결승전까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경북 대표로 나선 성주여자중학교가 경남 대표 김해여자중학교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소년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6964명의 초등학교, 중학교부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50개 경기장에서 35종목(초등부 19종목, 중등부 35종목)의 경기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 자전거, 역도, 사격 등의 종목에서 9건의 부별 신기록이 수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