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정관·기장도서관은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6월부터 10월까지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주제로 문화 탐방과 강연을 접목시킨 입체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관도서관은 '부산 사람과 부산의 역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부산의 원도심지와 몰운대 등을 탐방하며 부산의 근·현대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현재를 돌아본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과 기장이라는 지역의 이야기를, 지역의 숨은 인문학자와 함께 지역 스토리텔링을 확산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