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독자적 소방서 개청…6만8000 군민 안전 책임

2017-05-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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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6만 8000여 고흥군민의 안전을 책임질 고흥소방서가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고흥지역은 그동안 보성소방서에서 관할해왔으며 화재 발생 시 보성소방서에서 출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군민들은 소방서 설치를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고흥소방서는 2개 과, 1대응단, 1안전센터, 9지역대로, 소방공무원 107명과 소방차량 및 특수장비가 배치돼 독자적 대응체계를 갖췄다. 고흥 전역에 발생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고흥지역에선 올 들어 현재까지 59건의 화재로 1명의 부상자와 6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60건의 구조출동이 이뤄졌고, 928명이 구급차를 이용했다.

전남도는 고흥소방서가 앞으로 소방민원 불편 해소는 물론 각종 재난 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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