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소말리아 해상에서 한국 원양어선 1척이 피랍된 정황이 포착되어 인근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날 군 관계자는 "소말리아 해상서 한국 원양어선 1척이 통신이 두절됐다"며 "우리 청해부대가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 어선은 한국 국적의 원양어선으로, 배에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어선은 마지막 통신에서 "배 뒤쪽에 무언가 따라오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통신이 끊긴 상태다. 외교부 관계자도 이에 대해 "현재 정확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피랍' 대우건설 직원, 17일 만에 석방..."모두 건강, 최대한 빨리 귀국"한국인 1명 탄 선박, 서아프리카 해상서 해적에 피랍됐다가 풀려나 #군 #소말리아 #피랍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