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전날 부동산주 강세로 3100선을 회복한 상하이종합지수가 5월 넷째주 마지막 거래일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선전증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3포인트(0.07%) 소폭 상승한 3110.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장으로 시작해 소폭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 마감에 성공했다.
선전종합지수와 창업판은 웃지 못했다. 이날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54포인트(0.35%) 하락한 9859.23으로, 창업판 지수는 18.06포인트(1.02%) 급락한 1759.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1713억3000만 위안, 2081억6000만 위안으로 저조한 수준을 지속했다. 창업판 거래량은 597억1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홍콩 증시에서 상하이 증시로 교차투자하는 후구퉁으로 3억 위안이 순유입되고 홍콩에서 선전증시로 투자하는 선구퉁으로는 3억4400만 위안의 자금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가 3.55% 급등했다. 종합산업 주가가 1.46% 올랐고 발전설비(0.81%), 농림·목축·수산업(0.50%), 철강(0.41%), 교통·운수(0.36%), 건축자재(0.34%), 환경보호(0.34%), 물자·대외무역(0.32%), 농약·화학비료(0.25%) 순이었다.
전자부품 주가는 0.50% 하락했고 방직기계(-0.46%), 수도·가스공급(-0.46%), 오토바이(-0.44%), 화학공업(-0.43%), 방직(-0.42%), 전기기기(-0.38%), 항공기제조(-0.36%), 조선(-0.33%), 시멘트(-0.30%) 등 주가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