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창원) 박신혜 기자 =경남도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성능 시험·인증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관련 산업의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국제기준에 적합한 제품의 성능을 보증하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 인증, 승인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당 1천만원 이내에서 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체 중 지원을 희망하는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는 6월 2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류명현 경남도 국가산단추진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기자재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기자재의 국산화율이 높아져 대외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조선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성능 시험·인증 비용 지원사업'과 함께, '대-중소 동반성장 기업지원 사업', '해양플랜트 묘듈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해외발주처 벤드등록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