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희망의 숲 조성은 2008년부터 시민협의회에서 추진하던 몽골 바양노르솜(郡)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2013년부터 인천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전환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바양노르솜과 다신칠링솜 지역 67ha 면적에 총 9만8천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올해는 숲 조성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이날 바양노르솜에서 열린 기념식은 인천시민들과 몽골주민들이 힘을 모아 나무를 심기 시작한 10년을 기억하고 푸른 몽골을 만들어 나갈 때 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숲 조성 10주년 행사를 시민자원봉사단과함께 몽골현지에서 갖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그동안 시민협의회 대표단(상임대표 최계운)을 비롯한 인천 시민들의 열정과 아낌없는 노력아래 지속발전가능한 사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조림 등 사막화 방지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GCF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념식 후 유정복 시장 및 대표단은 울란바타르에서 서북쪽으로 약220㎞떨어진 볼간아이막(道) 다신칠링솜(郡)일대에서 10ha면적에 총1만4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조림행사도 가졌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해 이날 함께한 시민협의회 대표단 60여명은 이날 현지 주민과 함께 조림행사를 함께 했으며, 몽골 현지에서의 나무심기와 연계한 문화교류 활동도 활발히 벌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몽골 정부(환경관광부) 관계자는 인천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감사패를 시민협의회 대표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