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이다.
134년이 흐른 지금 개항장과 신포동 일대에는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산실로 오래된 클럽과 음악카페 등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개최하는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에서는 보다 더 가까이 더 낭만적으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첫날인 27일(토)에는 1900년대에 지어진 근대건축물에서 운영하는 재즈클럽인 『버텀라인』(중앙동4가 소재)에서는 기타를 중심으로 전통적, 현대적 재즈를 연주하는 ‘김태인 Quartet’와 따뜻하고 힘 있는 음악을 하는 인디록 밴드인 ‘밴드 나비맛’이 공연하는 작은 콘서트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행사기간 중 중구청, 대불호텔, 58은행 등 개항시대 건물을 배경으로 지역에서 공연기획을 하고 있는 『버텀라인』을 통해 구성된 각각의 개성을 가진 뮤지션들이 12회에 걸쳐 방문객들에게 잔잔한 어쿠스틱과 재즈 등 호소력 짙은 음악을 선사한다.
문화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인천 개항장 야행(밤마실)’은 5. 27(토)~5. 28(일)까지 개항장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