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신규 상장사 4곳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평균 수익률 -6.78%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호전실업이 가장 많이 내렸다.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2.0%다. 공모가(2만5000원)보다 5500원이 빠졌다.
이어 넷마블게임즈가 공모가(15만7000원) 대비 10.83%(1만7000원) 하락한 14만원을 기록했다. ING생명은 3만750원으로 공모가 3만3000원보다 6.82%(2250원) 내렸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새내기주는 되레 외면을 당하고 있다. 오버행 물량으로 인한 부담이 크다. 강세장에 올라탄 투자자도 대형 우량주 위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새내기주는 물량 부담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며 "기업이 아무리 좋아도 오버행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큰 관심을 모으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상장기업 실적이 워낙 좋은 점도 새내기주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