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AI 부문 신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공지능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는 관련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상시 채용을 통해 석박사급 전문지식을 가진 우수 인력들을 적극 영입할 방침이다.
분야에 대한 대규모 채용은 2014년 10월 합병 이후 카카오가 처음 실시하는 것이며, 연중 상시 모집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검색 모델링 △검색 통계분석 △멀티미디어 처리 △음성 처리 △자연어 처리 △추천기술 △추천 데이터응용 영역을 포함한 총 7개 분야로, 각 모집 분야의 석사 이상에 준하는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라면 학력,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 1차·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되며, 코딩 테스트는 각 모집 분야별로 최대 2회까지 진행된다. 검색 통계분석 분야는 코딩 테스트 대신 통계 테스트로 대체된다.
황성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은 “올 초부터 국내외 주요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AI 전문가 영입 활동을 한층 강화해 상시 채용과 국내 주요 대학 캠퍼스 대상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AI는 카카오의 미래 전략 사업이자 글로벌 ICT 기업들과 경쟁하는 분야로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이를 위한 영입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