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올해 초부터 해당 지역에 구비 1억원, 중부경찰서 4000만원 등의 예산을 투입해 오토밸리로 통로박스 안전휀스, 통학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통학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우선 개교 전인 지난 2월 주 통학로인 오토밸리로 통로박스 인도에 안전휀스를 설치해 보행로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 기존 평면 횡단보도 4곳을 고원식 횡단보도로 바꾸고 재도색해 차량의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했다. 통학안내 표지판도 3곳에 설치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중부경찰서는 신호등 미설치로 위험성이 뒤따랐던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설치해 교통사고 위험성을 줄였다.
북구는 이미 완료한 이들 사업 외에도 다음달 중 학교 정문과 후문, 오토밸리로 통로박스 앞 등에 10대의 CCTV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오토밸리로 램프에 고원식 횡단보도도 2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중산초등학교는 인근 공동주택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3월 개교했다. 북구는 개교 전 부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통학안내표지판 설치 등에 나섰고, 지속적으로 통학로 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통학로의 안전을 위해 합동 캠페인을 펼치는 등 아동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중산초 외에도 이화초 등 지역 11개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사업도 실시한다. 스쿨존 내 미끄럼방지 포장, 험프식횡단보도(인도와 같이 높이를 높인 횡단보도), 노면도색, 표지판, 안전휀스 등을 설치해 차량 과속방지와 교통사고 예방을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