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차량공유 업체 우버가 화물차 운전자와 화물운송업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우버 프레이트(Freight)'를 출시했다.
우버는 18일(현지시간) 화물차 운전자와 화물운송업자를 연결시키는 '우버 프레이트'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을 동시에 공개했다.
우버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는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주체 중 하나로 미국 내 화물 운송의 약 10%를 담당하지만, 요금 지불이 한달 뒤로 밀리거나 화물 수령처에서 긴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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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차 운전자들이 우버 프레이트를 통해 화물 운송 일정을 손쉽게 조율하고, 확정하는 동시에 빠른 대금 결제를 보장 받을 수 있게 했다.
우버 프레이트 사용법은 기존 우버 서비스와 똑같다. 화물차 운전자는 우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우버의 심사를 받아 등록된다.
고객의 발주를 받으면, 우버 프레이트 앱에 리스트가 나타나고, 화물차 운전자는 자신이 운송할 수 있는 발주를 골라 탭하면 된다. 탭과 동시에 요금이 지불되기 때문에 수령처에서 대기할 필요가 없어 화물차 운전자들의 등록이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