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김종래 의원 "울산시 상수도관 개선 방안 마련돼야"

2017-05-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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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관리대장 구비돼 있지 않아

울산시의회 김종래 의원.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의회 김종래 의원은 19일 울산시에 서면질의를 통해 "울산시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관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울산은 체계적인 전기방식 시설물 유지관리 기준서와 그에 따른 유지관리대장이 구비돼 있지 않아 상수도관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수도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노후화와 부식으로 인한 누수로 수돗물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 울산은 수돗물 손실액이 아주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기존에 설치했던 시설물에 대한 공사의 적합성과 유지 관리의 적절성에 대한 확인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서울시는 지난해 상수도관의 전기방식 시설물에 대한 '방식시설 설치평가 분석과 유지관리 기준 수립 용역'을 시행, 전기방식 공사 기준과 최적의 유지관리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상수도관의 부식을 방지하고, 관내 최적 상태 유지, 수명 연장 등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체계적인 전기방식 시설물 유지관리 기준서와 그에 따른 유지관리대장이 구비돼 있지 않아 상수도관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2월 2일 제1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기현 시장이 2017년 울산시 시정방향에 대한 시정연설 중 '통합 물관리센터 건립' 등을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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