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글로벌 시장 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S8 시리즈 전체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이달 안으로 갤럭시S8 시리즈 출시국을 전 세계 120여개 국가로 확대키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시장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2분기에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이 2000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연간 최고 5000만~6000만대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큰 차이가 없다.
갤럭시S8 판매량이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2분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출시 국가 확대는 갤럭시S8 판매 효과를 두드러지게 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이익은 1분기 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