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하루동안 세월호 3층 중앙부 우현 객실 수색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8점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지난 14일 3층 수색 과정에서 처음으로 뼈 3점을 수습했던 곳이다.
수습본부는 객실과 옆 계단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0점도 수거했다.
선내 수색과 진흙 분리 과정에서 휴대전화 6대 등 유류품 109점도 발견됐다.
세월호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나온 유류품은 1738점(인계 161점 포함)으로 늘었다.
이날 3층 중앙 원형 계단과 선미 진입로 확보를 위한 천공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16일부터 이 구역에 대한 수색도 시작될 전망이다.
3층과 4층 각 선수 쪽에 아직 진입하지 못한 객실과 선체 하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