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 경상북도는 도내 도서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과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기반 커뮤니티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도립도서관 건립추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11일 설계사, 시공사, 관리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착수전략회의를 열고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도서관 건립을 위한 전략수립 등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신도시 인구유입을 유도해 정주여건을 조기에 조성, 공공서비스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 명품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경북 대표도서관으로 광역차원의 도서관정책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도서관 내 주요시설로는 보존서고, 일반열람실 및 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어린이 열람실 등이 있다. 문화교실, 디지털열람실, 세미나실, 강당 등을 통해 신도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평생교육과 문화생활도 향유한다.
도는 현재 감리용역과 건설공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골조공사 마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양정배 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도서관은 학습, 문화, 지식정보 제공 공간으로 지역주민의 정서함양과 문화 복지 향상 등 도청신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립도서관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